종신보험의 기본적인 보장은 피보험자의 사망에 대한 보험금입니다.
예전에는 가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비하여 남아있는 가족들의 생계 등을 고려한 사망보장을 주목적으로 종신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납입기간이 길수록 사망보험금이 올라가는 구조여서,
같은 월보험료 10만원이어도 10년납입으로 하면 사망보험금이 2천만원이지만,
20년납입으로 하면 사망보험금이 4천만원으로 올라가기때문에
납입기간을 길게해서 사망보험금을 늘리는 종신보험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문제는 해약환급금
문제는 20년동안의 납입도중에 여러가지 사정으로 보험계약을 해지해야하는 경우에 주로 발생됩니다.
예전의 종신보험은 20년의 완납시점에 가까울 때에 해지를해야
내가 낸 돈을 100%가까이 돌려받을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종신보험이라는 것이 10만원을 3달내면 30만원은 돌려주는 은행의 저축상품과는 달리
앞서 얘기했듯이 사망에 대하여 보상을 보장해주는 보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년 가까이나 기다려야 해약환급률이 100%가 되는 이 시점을
조금 더 앞당기기위해서 추가납입 제도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원래의 보험료 10만원에 추가납입보험료 10만원 혹은 20만원을 더 납입하면
해약환급률이 100%가 나오는 시점을 10년이나 13년 즈음으로 좀 더 앞당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추가납입을 하지 않고 종신보험을 중간에 해지를 한다면, 가입했던 고객님들은 100%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간에 해지를 하여 손해를 본 고객님들이 늘어나면서 종신보험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게 변해왔었습니다.
저해지환급금형의 단기납 종신
그러다가 몇 년전 보험업계를 강타한 저해지환급금형 상품이 나타났습니다.
저해지환급금형은 납입기간동안에 해지를 하면 해약환급금이 매우 적은 상품입니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에 같은 보장대비 보험료를 저렴하게 가입하게 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해지환급금형 보험 = 저렴한 보험료”
이 저해지환급금형 보험상품이 종신과 만나면서
보험회사들은 저렴하고 납입기간이 짧은 단기납 종신들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5년납 종신, 7년납 종신과 같은 단기납종신”들이 대표적인 상품들입니다.
상품구조는 5년이내 혹은 7년이내 해지를 하면 많은 손실을 보지만
완납시점인 5년 혹은 7년 시점에는 100%에 가까운 해약환급금이 되고(추가납입없이)
가입후 10년 시점에는 환급률이 120%가 넘게되는 구조가 됩니다.
가입후 5년시점에(완납) 총 납입보험료가 1억원이었다면, 가입후 10년시점에는 1억2천만원이 되는 구조인 것이죠.
단기납 종신? 설계사는 이 상품에 가입해요.
설계사들도 가입목적에따라 사망보험금을 높이는 20년납입의 종신보험 혹은
보험료가 저렴하고 환급률이 비교적 빨리 오르는 단기납 종신을 선택해서 가입합니다.
단기납 종신을 가입한다고 하면, 저는 납입기간이 짧은 것을 추천드립니다.
10년보다는 7년, 7년보다는 5년을 추천합니다.
납입기간이 길수록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되어 해지를 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설계사인 저는 5년납 종신보험 중에서도
3년은 100%의 보험료, 2년은 20%의 보험료만 내면 되는 종신보험을 가입했습니다.
10만원 보험료라고 한다면, 3년은 10만원 나머지 2년은 2만원만 내는 구조의 종신보험입니다.
3년만 버티어내면(?) 나머지 2년은 보험료에 대해서 큰 부담없이 유지가 가능한 상품인것이죠.
이 상품은 농협생명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으로,
금감원의 철퇴로 잠시잠깐 판매가 중지되었다가 다행히도 다시 판매개시가 되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장점만 보이는 이 상품은…, 설계사의 수수료가 매우 적은 상품입니다.
어떨때는 상품가입을 위해 고객님께 방문하는 교통비도 안될 정도로 적게 나오기도 합니다.
해당상품을 가입할 때에 과한 선물요구는 설계사를 너무 힘들게 할 수도 있다라는걸 알려드리며
좋은 상품을 가입하시는데에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