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이 해지를 원하는 담보, 자기부담금 2만원 일상생활배상책임 • 토파봄

보험료는 천원정도인데, 나를 지켜주는 1억원이 생기는 담보가 바로 “일상생활배상책임”이라는 담보입니다.

담보명을 살펴보면,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담보인데요.

“일상생활”도중 “배상책임”을 할 일이 생길 때 사용하는 담보로

“일상생활”이기 때문에 업무 중에 발생된 배상책임은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배상책임”은 내 잘못으로 인하여 상대방을 다치게하거나 상대방의 물건을 손상시켜

그 손해를 법률상의 배상책임을 부담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일상생활배상책임에 해당되는 경우는 정말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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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배상책임 사례

붐비는 지하철역에서 상대방의 손에 들려있던 휴대폰을 실수로 치게되면서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져 파손된 경우에 일상생활배상책임으로 보상이 가능합니다.
아이가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물건을 던져 값비싼 텔레비전 액정이 깨진 경우에
이 또한 일상생활배상책임으로 보상이 가능합니다.
또는, 자전거를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주차된 차를 긁은 경우에 차 수리비 또한 일상생활배상책임으로 보상이 가능합니다.
내 집에서 발생된 누수로 인하여 아랫집의 도배나 물건이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일상생활배상책임으로 보상이 가능합니다.

이렇듯 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담보는 정말 다양한 상황 속에서 1억원의 한도로 나를 지켜주는 보험입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에는 자기부담금이 있습니다.

자기부담금이란, 보험회사에서 해당사항에 대해서 보상을 해주지만

일정금액만큼은 내가 부담해야된다는 뜻입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 자기부담금이 20만원 그리고 상대방의 피해액이 21만원인 경우라면,

보험회사에서는 1만원만 피해보상이 나가고, 20만원은 내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보통, 일상생활배상책임의 자기부담금이 20만원이라고 알고계시지만

2009년 8월 이전에 일상생활배상책임을 가입한 경우에는 자기부담금이 2만원입니다.

2009년 8월 이전에 보험가입 하신 분들은 1세대 실손의료비담보를 포함해서 갖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이 1세대 실손보험의 엄청난 인상률로 인하여 계약전환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러면서 1세대 실손담보만 삭제하여 계약전환을 하지 않고 기존보험을 모두 해지하고 계약전환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자기부담금 2만원인 일상생활배상책임담보가 같이 해지되는 경우가 발생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손계약전환을 하실 때에는 예전실손담보만 삭제하고 실손 계약전환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2009년 9월 이후에 가입하여 자기부담금이 20만원 경우에 꼭 자기부담금을 부담해야할까요?

아닙니다. 하나의 피해로 두 개의 보험사에 청구한 경우에 자기부담금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100만원 손해액이 발생되어있는 경우에 각각의 보험사에서 50만원씩 보상하게되어 자기부담금이 없어지는 구조이기때문에

보험청구를 진행할때, 남편의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사와 아내의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사 두군데로 청구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혹은, 자녀의 일상생활배상책임을 사용해도 됩니다. 두군데로 청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제가 가입되어있는 일상생활배상책임담보의 자기부담금은 2만원입니다.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담보이므로 결혼 전에는 같이 생활하였던 부모님,

결혼 후에는 배우자와 제 아이가 자기부담금 2만원인 일상생활배상책임담보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제가 갖고있는 일상생활배상책임담보의 자기부담금이 2만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결혼후, 남편의 운전자보험에서 일상생활배상책임담보를 삭제하였고(자기부담금 20만원, 갱신형)

제 아이의 어린이보험에서도 일상생활배상책임을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보험료가 낭비되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 독립해나가게 된다면, 그때 운전자보험 등에 포함시켜서 가입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주의하실 점이라면, 현재는 일상생활배상책임담보가 갱신형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 판매되었던 비갱신형 일상생활배상책임담보의 삭제는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