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살갗이 쓰라려요. 왜 그럴까요? 대상포진이요…

인터넷에 누군가가 피부 살갗이 쓰라려요. 왜 그럴까요?라고한다면,

저는 딱 생각나는게 하나 있어요.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작년 여름, 회사에서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5분도 못 쉬고 일하는 나날의 연속이었던 어느날,

피부 살갗이 쓰라리기 시작했어요.

가시가 박힐 위치도 아니었고 가시라고 하기엔 조금 범위가 넓어서…,

왜 이러지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대상포진일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수포가 없는거 말고는 모든 증상이 대상포진과 동일했거든요.

대상포진
<출처:국가건강정보포털>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과 수두는 원인바이러스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로

동일한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을 겪는 질병입니다.

대상포진은 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하고있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노화, 면역력저하, 자궁 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노출, 18개월 이전 수두 감염력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게 되고, 수두에 대한 면연력을 가지고 있어도

약 30%가 일생동안 한 번쯤은 대상포진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초기(4~5일)
    – 몸 한 쪽에 심한 통증, 감각이상
    – 감기몸살과 비슷한 전신쇠약감
    – 두통, 식욕부진, 발열
  • 진행(2~3주)
    – 띠모양의 수포
    – 수포 주변의 날카로운 통증
  • 합병증(수주~수개월)
    – 포진후 신경통
    – 뇌막염, 안면신경마비, 실명, 청력 손상등이 발생할 수 있음

대상포진의 가장 명확한 증상은 띠모양의 수포입니다.

하지만 저는 수포가 없는 대상포진이었고 처음 간 병원에서는 대상포진이 아니라고 했었어요.

두번째 간 병원에서 피부병은 살갗이 쓰라리지가 않는다고 하면서 약을 처방받았고,

다행히도 발병하고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수 있었습니다.

수포가 발생하고 3일 내지 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후유증이라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없이 지나갈 수 있다고 해서 약을 못 받으면 어쩌나하고 걱정했었거든요.

밤새 독감같이 몸살이 났고, 수포가 발생한 왼쪽 편은 옷깃만 스쳐도 피부가 쓰라릴 정도였어요.

나중에 작은 수포들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증상을 확인하시고 해당된다고 생각된다면 근처의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통증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세요.

 

대상포진 진단비

이렇듯 발병률이 높은 대상포진에 대응하여 보험회사들도 대상포진 진단비라는 담보를 내놓았습니다.

진단비의 한도는 보험회사마다 1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대상포진으로 분류하는 질병코드는 “B02”코드 입니다.

단순포진인 A60(항문생식기의 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 또는 B00(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1년 이내에 청구시 가입금액에 50%만 지급받는 감액기간을 적용받으며,

담보에 따라서 30일의 면책기간을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회사의 경우에는 “대상포진 진단비(연간 1회)”로 운영하여 다회 지급이 가능한 회사들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발병 후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재발률은 1%가량으로 매우 낮지만,

저와같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경우에 몇 달 만에 재발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진단비

 

제가 겪어보니 대상포진은 정말 힘든 질병이었습니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니 매우 낮은 확률의 대상포진 재발도 겪게 되더라구요.

이에 맞추어 보험회사에서도 대상포진 진단비라는 담보도 운영중입니다.

담보의 한도는 보험회사마다 다양하게 운영중이고,

면책기간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연간 1회지급으로 다회지급이 가능한 보험회사들도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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