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낸 실손보험이 갑자기 올랐을때 – 적립금대체형 보험

10년 넘게 낸 실손보험이 갑자기 올랐을때 – 적립금대체형 보험

실손이 포함된 보험의 보험료가

10년 넘게 오르지 않다가

갑자기 인상된 이유는

대부분이 적립보험료 대체형 보험이기 때문이다.

 

보험료는 크게 보장 보험료와 적립보험료로 나뉜다.

보장보험료는 암진단비 1천만원에 12,000원과 같이 담보별 보험료이고

적립보험료는 보험사에 맡겨두고 만기때 돌려받는 돈이라고 보면 된다.

보장보험료 12,000원에 적립보험료 8,000원이 붙어있다고한다면

합계 보험료가 20,000원인 보험이 되는 것이다.

 

적립금 대체형 보험은

위에서 설명한 적립보험료가

갱신으로 인상되는 보장보험료를(주로 실손) 대체해주는

구조를 가진 상품이다.

 

적립금대체형 보험의 이해

총 보험료 8만원으로

보장보험료 3만원, 실손보험료 2만원, 적립보험료 3만원인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처음에는 적립보험료 3만원이 그대로 쌓인다.

 

실손이 1만원 인상되었어도

적립보험료 3만원에서 이 인상된 1만원을 빼다 쓰게 되면서

보험료가 9만원으로 오르지않고 계속 8만원을 납부해오게 된다.

나머지 적립보험료 2만원은 계속 쌓이게 된다.

정리해보면 아래의 이미지와 같다.

(모바일 화면의 경우, 양손으로 드래그해서 확대하여 보면 된다.)

 

또 다시 갱신이 되어서

2만원이었던 실손보험료가 이제는 6만원이 되었다.

보장보험료는 3만원, 실손보험료 6만원, 적립보험료 3만원으로

총 보험료는 12만원이 된 것이다.

적립보험료 3만원보다 실손보험료가 6만원으로 훨씬 비싸졌어도

그동안 적립해왔던 적립보험료에서 계속 빼다쓰게되면서(대체되면서)

동일하게 계속 8만원을 납부하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

빼다 쓸 적립보험료가 고갈되면…

10년 넘게 동일한 보험료를 내던 고객님들께

보험료가 변동되었다고 안내가 가게 된다.

 

이 고갈로 인한 보험료 변동은

실손보험료의 갱신시점이 아닌

적립보험료가 바닥나는 시점이라

이때 보험료 변동이 한번 되고…

나중에 실손보험료 갱신시점에 또 보험료가 변동된다.

이렇게 1년에 두번 보험료가 변동되는 분도 계셨다.

적립보험료가 고갈되어서 변동이 되면

이제부턴 매 갱신시점마다(3년 혹은 5년) 보험료가 변동된다고 보면된다.

 

간단한듯 간단하지 않은 구조인데,

더 헷갈리는 점은

보험료의 변동이

적립보험료가 올라가는 형식으로 표기된다는 것이다.

보장보험료 2만원,

적립보험료 3만원☞15만원으로

합계보험료 17만원라는 식으로 표기가 되어

안내장이 가게 되면서,

이 대체되는 적립보험료의 구조를 모르는 경우에는

더욱 이해가 안가고 헷갈리게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은 안내장을 보고 적립보험료를 줄여달라거나

빼달라고 연락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적립보험료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인상된 실손보험료이기때문에

줄이거나 빼는건 불가능하다.

 

너무 오른 실손보험료 어떻게 해야할까?

심한 경우에는 갱신된 보험료가 20만원을 넘어서서

30만원 가까이 되는 경우도 보았다.

1, 2세대 실손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유지하기에는

부담되는 보험료이다.

 

이렇게 보험료가 부담이 될 정도로 오른 경우에는

현재 시점의 실손으로 “계약전환”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1세대와 2세대 실손에 비해

전환되는 현재시점의 실손은

본인이 부담해야되는 자기부담금의 비율이 높으니

해당사항은 꼭 비교 및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

 

실손전환할때에는

반드시 “계약전환용”으로 진행하셔야

알릴의무(병력) 고지사항에 유리하므로

해당사항도 꼭 체크하고 진행해야 한다.

 

실손전환은 계약을 관리하고 있는

담당설계사와 진행해야하는데

현재의 담당설계사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에

보험사의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담당설계사를 친절히 안내해준다.

 

갑자기 오른 실손보험료에 대해서

설계사와 의논할 때에

적립금대체형 실손보험 구조를 설명한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이해하기 쉽게하기 위해 실손보험료만 갱신인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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